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루시안 프로이트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루시안 프로이트 그린 작품은 베이컨 작으로 작년 뉴욕경매서 1527억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루시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 작품 사진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 기록이 깨진 순간이었는데요. 뉴욕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크리스티 전후와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고가 작품 경매)에서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세 폭짜리 유화 루시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이 1억4240만달러(약 1527억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전 미술품 경매 최고 기록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992만2500달러(당시 환율로 약 1356억)에 팔린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였었다고 해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루시안 프로이트

 

독일계 영국 화가인 루시안 프로이트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인데요. 베이컨은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프로이트가 나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세 각도에서 그렸다고 합니다.

 

프로이트는 베이컨과 같은 시대를 보낸 화가로서 베이컨의 아주 가까운 친구이자 경쟁자였다고 합니다. 이 두 화가는 서로의 초상화를 그리곤 했는데요. 이 그림을 그릴 당시 베이컨은 프로이트와 25년째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해요.

 

또 당시는 두 사람의 우정이 가장 돈독하던 때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베이컨은 이 그림을 그릴 때 얼굴 생김새뿐 아니라 성격이나 취향, 시시콜콜한 개인사까지 프로이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베이컨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했구요. 생전에 테이트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두 번이나 했던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라고 해요. 1970~1971년 파리 그랑팔레 전시장에서 연 회고전은 가장 중요한 전시 중 하나인데요. 이 그림은 그때 나온 것이라고 하구요. 베이컨의 사후인 1999년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열린 베이컨 회고전에도 이 그림이 나왔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