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배기가스 조작으로 리콜되는 폭스바겐 차종은 어떤 차종일까요?

 

미국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면서 50만 대에 육박하는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는데요

 

이에 폭스바겐 측도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48만여 대의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지만, 주가는 폭락했다고 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폭스바겐의 주가는 전날보다 18.60% 폭락,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23%까지 추락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하루 시가총액이 약 140억 유로(약 18조6천억원)이나 증발했다고 하네요.. 엄청난 액수죠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폭스바겐 리콜 규모는 총 48만2천 대인데요

 

이들 디젤 차량은'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자동차 승인 검사 시에만 정상 작동되도록 하고

도로를 실제로 주행할 때는 이 장치가 저절로 꺼지도록 차량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실제 주행 시에는 배출가스인 질소산화물(Nox)이 미 환경기준보다 최대 40배 초과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미국에서 팔린 폭스바겐 모델 중 2009년형부터 2015년형인 '제타'· '비틀'·'골프'이며

2014~2015년형이 해당하는 파사트 아우디 'A3'는 2009~2015년형까지라고 하는데요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미국에서 팔린 폭스바겐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약 21조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고 해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폭스바겐의 미국 내 '배출가스 눈속임'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 여파가 독일 시장으로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도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의 모든 디젤 차량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독일 환경단체인 '도이체 움벨트라이트'는 이미 폭소바겐에 대해 고소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도 미국 환경보호청(EPA) 발표 이후 검토 끝에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해 검증에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속임수를 썼는지에 대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면서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도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하지만 국내에는 처벌 조항이 없어서 배출가스 장치 조작이 확인돼도

리콜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근거가 되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이번 사태와 같은 장치 조작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실제 대기환경보전법 89조에는 처벌 대상을 인증이나 변경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 구조 등을 변경한 경우로 제한하고 있는데 폭스바겐의 경우 배기가스 장치를 장·탈착한 사례가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조작을 통해 장착돼 있는 장치의 작동 여부만을 변경했기에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것이 환경부의 판단이라고 하네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리콜 차종은?

결국은.. 하나마나한 검사라는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