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삼성중공업과 합병이 무산됐던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는데요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빠져나오겠다는 방침으로 한편으로는 내년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증자성공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실권주 일반공모에 참여키로 했는데요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수권주식수)를 기존 6천만 주에서 3억 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안을 가결시켰다고 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이 번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수는 1억5천600만 주인데요

예정발행가는 발행가 산정 기준과 할인율 15%를 적용해 7천700원으로 결정됐다고 합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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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측에서는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상장폐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시켜야 하는데요

 

하지만 대규모 증자로 인해 기존 주주의 미청약 발생 우려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순차입금이 현재

1조8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 전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증권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성공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재용 부회장의 적극적인 참여때문이겠죠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살리기에 발벗고 나선 만큼

시장 투자자들에게 던진 미래가치 시그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총액인수방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패 리스크는 크지 않으며

오히려 이재용 부회장 등 그룹이 주도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특히 유상증자 성공이후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가 개선된후에는

삼성중공업과의 합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있었던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자리를 유지해

이같은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하네요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

 

따라서 이번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유상증자는 화학부문 매각에 이어

중공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