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 효능 알아보자

2018. 1. 16. 00:03


유자차 효능 알아보자.


유자는 동북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의 일종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연평균 기온이 15℃ 이상 차이 나는 해양성 기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와 제주도 등의 남부 지방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많은 유자 중 한국산이 가장 진하고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자는 옛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도 기록되어져 있을 만큼 그 효능이 크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유자는 성질이 강한 편이어서 체력이 약하고 비위가 허약해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오랜 기간 섭취하면 안된다. 또한 유자를 설탕에 재서 먹는 유자차 경우에는 지나치게 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데 이 경우 유자차가 아니라 설탕물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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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요한 성분은 정유(기름 성분)에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휘발되어 날아가기 때문에 유자를 직접 먹을 때도 20분 이상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자차처럼 유자청을 물에 타먹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유자 효능 및 유자차 효능>

▶ 유자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는데 바나나의 10배, 감의 2배, 레몬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고 한다. 또한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켜 주고 특유의 신맛은 간기능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므로 온 몸이 욱신욱신 쑤시는 몸살감기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껍질에 대부분 분포되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항균작용과 고혈압 예방, 간의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함유되어 있는 리모넨 성분과 펙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리모노이드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액의 흐름을 돕고 통증을 가라 앉혀 주기 때문에 신경통이나 류머티스에도 효과적이며 각기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성분인 비타민 B1 또한 사과나 복숭아의 10배, 단감이나 바나나의 3배가 들어 있다고 한다.


▶ 다른 과일에 비해 유자에 많이 함유된 영양소는 바로 칼슘인데 칼슘 함유량이 사과나 바나나 보다 10배 이상 많아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는 피로회복과 식욕촉진,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데 유자에는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불량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 주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유자차에는 알코올 대사로 소비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숙취를 풀어 주며 음주로 인한 입 냄새 제거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 주로 꿀이나 설탕에 재워 차로 섭취하는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 이상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멜라닌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잡티 및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콜라겐 생성을 돕고 항산화 작용 또한 뛰어나 피부 탄력 증진, 노화 및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며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 유자껍질로 가려운 부위를 문지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고 한다. 또한 성분 중 펙틴이 항 염증작용을 해 화상과 피부염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유자차 효능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