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효능 알아보자

2018. 1. 17. 23:59


당뇨에 좋다고 하는 여주효능에 대해 알아볼께요.


여주의 정식 학명은 모모르디카 카란티아(Momordica charantia)입니다. 표피가 물어뜯어 놓은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죠. 오이나 수세미처럼 생겼으며 껍질 부분에 혹 같은 돌기가 촘촘하게 많고 강한 쓴 맛이 특징입니다. 쌍떡잎식물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의 열매로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으면서 안에는 빨간 씨앗이 나오며 흔히 쓴오이, 여지나 나포도, 금려지, 만려지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쓴 맛 때문인지 한자로는 고과로 표기하며 서양에서는 쓴멜론(bitter melon)이나 발삼배(balsam pear)로 부르며 원산지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도를 비롯한 열대 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지만 지금은 인기 높은 건강 과채류라고 합니다. 여주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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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효능>

▶ 여주의 성분중에 가장 좋은 성분은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식물인슐린(p-insulin)과 카란틴(charantin)이란 성분입니다. 식물인슐린은 간에서 당분(포도당)이 연소되도록 돕고 또한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카란틴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지용성 성분으로 이 성분 또한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해서 여주를 먹는 인슐린이라고 부르는데 혈당강하제와 달리 자연식물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 암을 잡는 채소라 불리는 여주입니다. 여주 효능 중 췌장암 치료에 특히 좋다는 사실을 미국 콜로라도 약대가 입증한 바 있으며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합병증인 망막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혈관성 질환 예방 효과까지 있습니다.


▶ 비타민이 풍부한 여주입니다. 여주에는 100g당 비타민C가 120mg나 들어있는데 이는 딸기의 80mg, 양배추의 40mg, 레몬의 90mg을 크게 웃도는 양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여주의 비타민C는 수분이 많은 과육에 들어 있기 때문에 가열해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밖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과 칼륨 철 등의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비만에도 좋은 여주에는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여 혈당을 내리고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주에서 공액리놀레산(CLA)을 발견한 것은 1987년으로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동물실험 결과 포화지방산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피부미용에 좋은 여주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촉촉하게 해 주며 소화기능 장애가 있거나 위장이나 폐에 열이 있어서 발생하는 얼굴의 여드름을 쉽게 없애 줍니다. 때문에 땀이나 피부의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발생하게 되는 피부의 트러블을 없애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 소화를 도와주는 여주에는 배당체와 사포닌 및 알칼로이드와 수지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 중의 일부는 소화 작용을 돕습니다. 때문에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치료하는 여주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그 외 아프리카에서는 여주를 구충제로 이용하기도 하고 동남아 지역과 남미에서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또 아프리카에서는 여주를 천연두나 홍역과 같은 전염병이나 헤르페스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효능이 많은 여주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여주의 씨에는 비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잠두중독증이라는 빈혈증을 유발하는데 약간의 독성으로 인해 동물실험에서는 유산을 촉진하였기 때문에 임신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여주 한의학적으로도 위장이 허하거나 찬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