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 사고 발생


지난 6월 27일 안타까운 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 사고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7일 오후 5시 42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명이 쓰러졌다고 합니다.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이 먼저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다른 근로자 3명이 구조를 하러 들어갔다가 연이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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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A(56)씨 등 2명은 안타깝게 숨졌다고 합니다..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라고 합니다.



사고가 난 맨홀은 깊이 2m가량으로 젖은 폐지 찌꺼기(슬러지) 등이 모이면 수개월에 1번씩 청소를 하는 곳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이 사고가 난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이 허용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맨홀 안에 있던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질식 사고처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교육 및 작업수칙이 이뤄져야겠습니다.

질식사고 예방법은?

질식 사고는 다른 산업재해와 달리 구조자의 피해도 높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질식 사고 사망자 10명중 1명(10%)은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밀폐공간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질식 사고의 또 다른 특징으로 무더위가 꼽힌다고 합니다. 그동안 질식 사고 전체 사망자의 41.6%(62명)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는 날씨가 더워지면 맨홀 등 밀폐공간 내부에 미생물 증식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산소결핍과 유독가스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은 반드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작업을 하기 전뿐만 아니라 작업 중에도 15분마다 1회 이상씩 공기중 산소 및 유해물질 농도를 측정해야 합니다. 또 작업장은 송풍기와 배풍기를 이용해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작업자는 반드시 공기호흡기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사고가 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감시인을 배치하고 동료작업자가 쓰러질 경우 호흡용보호구가 없다면 직접구조에 나서지 말고 관리감독자나 119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