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2020. 6. 28. 09:51

 

뉴멕시코서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사망사고 발생

 

지난27일 뉴멕시코에서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마신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주민 7명이 술 대신에 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마셨다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했다고 합니다.

 

 

뉴멕시코주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주민 7명이 손 세정제를 마시는 사건이 지난 5월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들 가운데 3명이 결국 사망했고 1명은 영구 실명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태"라고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마신 사망사고에 밝혔다고 합니다.

 

 

손 소독제는 보통 소독용 에탄올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하지만 일부 불량 제품은 독성을 가진 메탄올을 쓰기 때문에 손 소독제 흡입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경고했다고 합니다.

 

 

상당한 양의 메탄올에 노출되면 구토와 두통, 발작은 물론이고 실명과 뇌 손상,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뉴멕시코주 보건당국은 이번에 숨지거나 실명한 사람들은 메탄올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며 "메탄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일부 주민들이 술을 대신해서 알코올이 들어간 손 세정제를 마시는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사망사고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이어지자 뉴멕시코주 보건당국은 손 세정제 흡입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사상자 현황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뉴멕시코주 보건부는 "이번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마신 사망사고 사상자는 알코올 중독과 관련이 있다"면서 "노숙자들이 주류를 대신해 손 소독제와 기타 알코올 함유 제품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손 세정제와 관련 술 대신 손 소독제 벌컥 마신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