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gma Effect 스티그마 효과(낙인효과)란?

 

Stigma Effect 스티그마 효과란 부정적인 낙인이 찍힌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게 되어 부정적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낙인효과라고도 하는데요. 부정적으로 낙인찍히면 실제로 그 대상이 점점 더 나쁜 행태를 보이고, 또한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현상이라고 해요. 

 

 

특정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 말로 범죄학이나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고 해요. Stigma Effect는 심리학에서 인간의 일탈 행동 혹은 부적응 행동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요.스티그마 효과를 다른 말로는 빨갛게 달군 인두를 가축의 몸에 찍어 소유권을 표시하는 낙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티그마 효과를 '낙인 효과'라고도 한다고 해요.

 

 

스티그마 효과는 1960년대 미국 사회학자 하워드 S. 베커의 '낙인 이론(Labelling Theory)’에 근거하고 있는데요. 낙인 이론의 주요 논점은 범죄 행위로 인해 붙게 된 낙인이 그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면서 결과적으로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사회적 기회를 박탈당하면 결국 자신을 범죄자로 정체화하면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스티그마 효과는 다양한 사회적 편견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정인에 대해 부정적 편견이 강할수록 그 대상자가 편견에 맞추어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Stigma Effect 스티그마 효과(낙인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례는?

구직 활동에서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동일 조건이라면 미취업 경험만을 근거로 응시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응시자는 미취업 경험 때문에 구직 활동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어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선별적 무상급식 대상 아동에 대해서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은 복지정책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는데요. 저소득 계층에 대한 선별적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보편적 복지의 확대를 주장하면서 선별적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저소득 계층에 대한 낙인 효과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해요.

 

 

비행청소년에 대해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은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지를 꺾어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편견은 결국 그들을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해요.

 

우리 사회에서 낙인이 찍힐 수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구직자와 구인자 저소득 계층 어린이 그리고 비행청소년 등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낙인효과 [labeling effect , 烙印效果]

낙인효과는 사회제도나 규범을 근거로 특정인을 일탈자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결국 범죄인이 되고 만다는 낙인이론에서 유래한 용어라고 합니다.

 

 

범죄학 이론에 낙인 이론(labeling theory)이 있다고 하는데요. 1960년대에 등장한 이론으로, 제도·관습·규범·법규 등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도적 장치들이 오히려 범죄를 유발한다는 이론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규범에서 볼 때 어떤 특정인의 행위가 이 규범에서 벗어났을 경우, 구성원들이 단지 도덕적인 이유만으로 나쁜 행위라고 규정하고 당사자를 일탈자로 낙인찍으면 결국 그 사람은 범죄자가 되고 만다고 합니다. 당사자의 행위 자체가 범죄가 되거나 반도덕적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그렇게 규정함으로써 범죄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낙인효과는 낙인이론에서 유래한 용어로, 범죄학뿐 아니라 사회학·심리학·정치학·경제학 등에서도 쓰인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어린아이를 보고 주위에서 '바보'라고 낙인찍다 보면 이 아이는 갈수록 의기소침해지면서 자신이 진짜 바보인 줄 의심하게 되어 결국은 진짜 바보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미국은 냉전 이후 미국의 입장에 동조하지 않는 국가들을 불량국가로 규정하고, 다시 이라크·이란·북한을 '악의 축'으로 낙인찍은 뒤 국제사회에 자국과 뜻을 같이 할 것을 강요하였는데요. 이러한 강요에 따르다 보면 이들 국가들이 정말로 '악마의 나라'들인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Stigma Effect 스티그마 효과 반대말 -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란?

스티그마 효과의 반대말로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가 있는데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는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나 믿음이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로젠탈 효과,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