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및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구요. 치매인지 아닌지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나이가 들수록 자꾸 깜박하는 일이 잦아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죠. 저 또한 요즘 들어서 깜빡깜빡하는 일이 많아져 건망증이 심해지다가 혹시 치매가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치매와 건망증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건망증은?

건망증은 뇌세포의 감퇴에 따라 일어난다고 해요. 노화에 따라 진행되는 기억력 감퇴는 두뇌 활동의 정도나 형태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있는데요. 남성보다는 여성, 지적 활동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건망증을 생기게 만드는 원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세포의 피로를 촉진시켜 건망증을 증가시키구요.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지각력을 떨어뜨려 건망증을 심화시킨다고 해요.

 

 

신체적인 피로와 수면 부족도 집중력을 저하시켜 건망증이 생기기 쉽게 만들구요.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일 처리를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적인 성격도 건망증을 일으킨다고 해요.

 

 

치매는?

치매는 기억장애와 인지장애를 동반하는데요. 때문에 치매로 일어나는 기억력 상실과 건망증은 분명히 다르다고 해요. 치매는 뇌세포의 고장으로 인해 생긴 분명한 질병이라고 하구요. 치매는 단순한 기억장애가 아니라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되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한다고 해요.

 

 

인지기능장애는 있으나 치매라고 할 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를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라고 하는데요. 경도인지장애는 동일한 연령과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능력과 사회적인 역할수행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라고 합니다. 

 

 

65세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유병률은 10~20%이고, 정상군에서 매년 1~2%정도가 치매로 이행되는 데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에서 치매로 진행된다고 해요.

 

 

치매일까? 건망증일까?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물건 값, 거스름돈 계산을 못한다)

10.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세탁기, 전기밥솥 등)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안의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신체적 문제로 인한 것 제외)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위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의 15개 항목 중 8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고 해요. 이상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및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에 대한 간단정보였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이며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