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난 채로 바닷물에 들어가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나요?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만성 간질환, 알코올중독, 혈색소 침착증, 에이즈, 스테로이드 사용, 백혈병, 당뇨, 재생 불량성 빈혈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상처가 난 채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상처난 채로 바닷물에 들어가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나요?

 

또한 상처가 없더라도 5~11월 동안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흔히 발생하는 기간으로 바닷가에서 조개 껍질,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한 상처로 바닷물에 있던 균이 체내에 침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바닷물에 들어간 다음 상처가 생기면서 그 주위가 붓고 피부가 붉어지며 충혈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이들 미생물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비브리오 패혈증은 패혈증 가운데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생기는 병이라고 합니다.

 

 

이 세균은 바닷물 온도가 섭씨 25가 넘는 6~9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바닷물과 회, 조개 등 어패류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은?

대개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는 몸이 으스스 떨리고 열이 나며 설사, 복통, 구토, 다리통증이 함께 온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에 다양한 병적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40~50%로 매우 높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해안지역에서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40~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주로 만성병 때문에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세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상처에 닿았을 때 감염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환자,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자들은 6~10월에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 환자는 바다에서 낚시를 하거나 갯벌에서 어패류를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잠복기는 1~2일이며 약 12시간 후에 피부에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먹어도 배탈, 설사 등으로 고생할 뿐 패혈증 증세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종류 및 특징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해안에서 조개껍데기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상처에 바닷물에 있던 세균이 침입하는 것으로서 상처 부위가 벌겋게 붓고 홍반이 생기는 것이 급격히 진행돼 물집이 올라오며 피부가 썩는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다른 병이 없는 청·장년층은 항생제 및 외과 치료를 받으면 회복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유형은 간질환 등 다른 병이 있는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은 뒤 발생하는 패혈증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열이 나고 으스스하며 정신이 혼미해지며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뒤따른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발병 30시간 전후에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피부가 변하는데 팔다리, 특히 다리에서 부종, 발적(염증 등으로 피부의 한 부분이 충혈돼 붉은빛을 띠게 되는 증상), 반상출혈, 물집형성,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40~50%가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는?

패혈증 치료에는 페니실린, 엠피실린, 세팔로틴,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 병변은 상황에 따라 피부를 절개해서 고름 부위를 빼내는 등 외과적 처치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격리, 환경소독, 검역 등은 필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56℃ 이상 열을 가해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술을 많이 먹고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해변에 갈 때에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