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망막염, 우울증, 눈꺼풀떨림, 흑색종 등 영혼의 창 또는 마음의 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눈으로 보는 건강 신호 및 눈빛으로 보는 건강 신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과 눈빛만으로도 일부분 사람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직접적인 상대의 인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눈 상태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 등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1. 극심한 스트레스가 망막염을 유발한다?
눈으로 보는 건강신호 중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중심성 망막염의 위험률이 높아지는데요. 망막에 물이 고이는 이 증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망막 조직의 혈관에 손상을 입혀 나타난다고 해요. 만약 눈에 물집이 일어나 부풀어 오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데요. 중심성 망막염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낫는 병이므로 무엇보다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2. 우울증이 있으면 시력저하가 생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령자가 겪는 우울증은 시력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시력이 빨리 나빠진다는 뜻이라고 해요. 때문에 우울증과 시력저하를 겪고 있는 고령자는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해요.
3. 과로하면 눈꺼풀 떨림?
과로를 한다거나 잠을 제대로 못자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증상으로서,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떨림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안검경련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안검경련은 종양, 뇌출혈 등이 원인이 돼 일어나기도 하므로 눈 주변의 떨림이 계속된다면 안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4. 흑색종은 밝은 눈동자에서?
눈빛으로 보는 건강신호 중 눈동자의 색깔이 밝은 외국인들은 눈동자가 검은 동양인보다 안구 흑색종에 걸릴 위험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흑색종은 멜라닌 수치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전 인구의 2%만이 가지고 있는 녹색 눈동자와 같은 밝은 색은 특히 더 위험하다고 해요 .
동양인 중에도 간혹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악성 종양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는 것이 좋구요. 안구 흑색종은 드문 암인 만큼 발병 가능성은 낮지만 용접과 같은 특수 직업을 가진 분들은 각별히 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