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 속에 쌓이면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고 기형아 출산 가능성도 커지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체내 중금속 농도를 낮춰주는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역

 

1.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클로렐라는 각종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는 녹색 플랑크톤으로 건강 증진과 인체의 이온 밸런스를 유지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역 속에 있는 알긴산 성분은 중금속 해독 효과는 물론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 물질까지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마늘

마늘은 알리신이 풍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이면서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3. 굴, 전복, 명태

굴, 전복 속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은 체내에 쌓인 납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명태는 몸 안에 축적된 여러 독성을 제거해 소변을 잘 배출 시킬 뿐만 아니라 숙취에도 효과적이구요. 또한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관련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황사와 꽃가루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칡, 도라지, 더덕

칡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유해성 금속 이온과 착염을 형성해 체내 중금속 함량을 감소시킨다고 하구요. 또한 도라지와 더덕에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는 사포닌 성분은 호흡기를 보호해 주며 호흡기내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두드러지게 증가시켜 가래를 삭이는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미나리

미나리도 뛰어난 자연 해독제 음식인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술 마신 후의 열독을 치료하고,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나와 있다고 합니다. 탕을 끓일 때 넣거나, 사과와 함께 갈아 해독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구요. 해초류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거나, 달걀찜과 같은 요리에 썰어 넣어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6. 녹두, 시금치

녹두와 시금치를 비롯한 그린푸드도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식품이면서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인데요. 녹두는 녹두밥, 녹두전, 녹두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숙주나물은 녹두의 효능과 비슷하면서 식이섬유도 풍부하구요. 시금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간의 해독기능을 돕는데요. 반찬뿐 아니라 케일, 과일 등과 함께 디톡스 주스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7. 비타민C

비타민C가 몸속에 있는 납,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213명 중 모발 검사를 통해 수은이 정상범위인 1.5ppm을 넘은 57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A그룹은 비타민C를 하루 2g씩 2회 먹도록 하고, B그룹은 비타민C를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B그룹보다 A그룹의 모발에서 약 3.6배인 0.383ppm의 수은이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나 과일을 지속적으로 먹거나 따로 비타민C 제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은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는데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중금속 배출에 좋은 차와 함께 매일 물 8컵 정도를 마시면 중금속 배출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외에도 모과차와 오미자차, 구기자차, 옥수수차도 중금속 배출에 좋은 음식이면서 차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