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품의학과 관련된 전문가들 10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과 당이 많은 음식들을 선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사들도 피하는 심혈관질환에 안좋은 음식 및 심혈관질환에 나쁜음식 몇가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릇에 담긴 라면

 

 

공동 5위 '라면'과 '소금에 절인 식품' (16명)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굳이 식품영양학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다 아는 사실인데요. 그러나 라면과 더불어 심혈관질환에 안좋은 음식 5위에 장아찌와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공동 5위로 선정된 이유는 다름 아닌 높은 나트륨 함량 때문이였는데요.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뇌 심혈관 질환이나 위암, 신장질환,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4위 '마가린' (20명)

마가린은 값이 싸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버터의 대용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가린은 정제된 경화유와 식물성 기름을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후에 향료나, 색소, 유화제를 넣어서 만든 것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마가린에는 인체에 해롭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산이 다량 함유하게 되어 심혈관질환에 안좋은 음식이 된다고 합니다.

 

 

3위 '곱창'과 '막창' (22명)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술안주로 사랑을 받는 곱창과 막창 역시 심혈관질환에 나쁜 음식으로 선정됐는데요. 소나 돼지의 배설물이 담긴 부위로 만드는 곱창과 막창은 위생 문제에서 취약하다고 하구요. 또한 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의 지방은 곱창과 막창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들며, 여기에 있는 지방은 불에 굽다가 탈 경우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2위 '육가공식품' (33명)

소시지와 햄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육가공식품은 안타깝지만 심혈관질환에 안좋은 음식 2위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육류를 가공해서 만드는 소시지와 햄은 만드는 과정에서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 인체에 해로운 첨가제가 들어가구요. 또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비율이 높아 불에 직접 가열하면 대표적인 발암 물질 PAH(다핵 방향족 탄화 수소 화합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1위 '탄산음료' (42명)

무더운 여름 날씨에 안성맞춤인 탄산음료는 무려 42명의 전문가가 선정한 몸에 좋지 않은 음식 및 심혈관질환에 안좋은 음식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탄산음료에는 엄청난 당분이 들어가 있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하구요. 또한 영양소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깐의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