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차 효능과 귤껍질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귤은 감기나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주는 겨울 대표 과일 중 하나인데 그러나 알맹이만 먹고 나머지 겉껍질은 대부분 버려지기 일쑤죠. 하지만 영양가 넘치는 알맹이 만큼 껍질에도 각종 영양소와 함께 다양한 효능들이 숨어 있는데요.

오늘은 버려기지 쉬운 귤껍질로 만든 귤껍질차 효능과 더불어 일상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귤껍질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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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차 효능>

귤에 붙어 있는 흰 줄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펙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펙틴은 독성물질이나 중금속을 제거하는 역할을 함고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어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특히 펙틴의 다이어트 효능은 동물실험으로 입증된 바 있어 관련 제품이 출시되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귤껍질의 노란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라는 색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며 지방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도움을 주고 뇌출혈을 비롯한 각종 출혈성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 있다고 합니다.

좋은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귤껍질에 가장 많기 때문에 귤껍질차 등으로 활용해 섭취하면 좋은데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귤껍질인 진피는 차로 끓여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 때문에 목의 통증이나 가래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은 귤껍질차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귤껍질차 만들기>

1.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로 귤껍질을 깨끗이 씻는다.


2. 잘 씻은 귤껍질을 잘게 썰거나 그대로 4~6일 정도 건조시킨다.  


3. 건조된 껍질을 물에 넣고 10분 이내로 끓여 낸다. 


4.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 등을 조금 넣은 후 수시로 섭취해 주면 된다.

 

귤을 껍질 째 이용하려면 아무래도 껍질이 위생적이어야 하는데 가능하면 무농약 제품이나 유기농 귤을 고르는 게 좋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가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거나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로 깨끗이 씻어 내면 된다고 합니다.


<귤껍질 활용법>

1. 보드랍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귤껍질 효능이 있는데요. 아무래도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손, 발 등이 건조해지기 마련이죠. 이럴 때 식초와 소금물로 깨끗하게 씻은 귤껍질을 손등이나 발꿈치에 문질러 주면 껍질 속에 있는 비타민C가 손, 발 등에 흡수돼 피부를 보드랍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2. 깨끗하게 씻은 껍질을 잘 말리고 망에 넣고 욕조에 담가 반신욕을 하게 되면 피부를 매끄럽게 해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귤껍질은 천연 표백제가 될 수 있는데 누렇게 변질된 흰 옷, 양말 등을 귤껍질 끓인 물에 넣고 5~10분 정도 끓였다가 꺼내면 새 옷처럼 변한다고 합니다. 이는 귤껍질 속에 있는 테르페느이드 성분이 묵은 때를 벗겨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생선요리를 했던 냄비나 팬에 귤껍질을 넣어 끓이면 냄새가 쉽게 제거되고 반짝반짝 윤이 난다고 합니다.

 

5. 귤껍질 속 구연산 성분이 기름기를 분해하므로 기름기 묻은 그릇을 닦거나 기름때가 묻은 걸레나 행주 등을 삶을 때 귤껍질 끓인 물을 사용하면 기름때가 쉽게 제거된다고 합니다.

 

6. 말린 귤껍질을 주머니에 담아 방이나 목욕탕에 걸어 두면 은은한 향이 좋은 천연 방향제가 된다고 합니다.


7. 유성펜으로 쓴 글이나 낙서도 귤껍질로 살살 문지르면 쉽게 지울 수 있는 귤껍질 활용법이 있다고 합니다.